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남겨봅니다.
한달전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서 삼겹살집에 갔습니다.
술도 한잔씩하고 분위기도 좋고 다들 기분이 업되어 있었는데 한알바생이 들어오는 겁니다.
옆에있던언니가 혹시 00이 친구 아니냐고 하니까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 알바생이 나가고 언니가 딸아이 친구인데 고생한다고 팁을 주고싶은데 현금이 없대요.
그러면서 현금있는사람이 좀 주라고 하더라구요. 다들 알바팁줄만큼 여유롭지도 않고 주담대갚기도 힘들다며 한마디씩 하니까 자기가 나중에 준다고 일단 현금있으면 줘보래요.
제지갑에 6만원이 있었는데 5만원지폐 1장 만원지폐1장.... 이렇게 있었어요.
5만원짜리를 주라더니 현금있으면 팁도 주는거지...이러면서 가지고 가더라구요.
다들 언니는 돈이 많아서 좋겠다 . 농담도 하고 그렇게 또 한잔하고 하는사이 그알바생이 들어왔고 그언니가 알바생한테 5만원을 주더라구요.
주면서 저를 가르키며 이이모가 준거야~~이렇게 말하길래 전 아니라고... 00이 엄마가 준거야...이러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그날 모임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 빌린돈에 대해서 한마디도 없길래 그날 같이 있던 언니한테 살짝 00이 언니가 잊어버렸는지 5만원을 안주네. 했더니 그언니역시 아직도 안받았냐고 했고... 나아닌 다른사람도 그렇게 생각했다는건 제가 빌려준게 확실하잖아요. 어쩌다 그언니가 돈 예기를 듣고 저보고 술취해서 니가 기억을 못하는것 같은데 니가 준거야. 내가 그때 니가 줬다고까지 말했잖아... 이러는데...에휴.... 돈5만원때문에 기분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그5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사는데 저는 준건 준거고 빌려준건 빌려준거라 당연 받을려고 했는데 이언니는 그날 내가 준거라고 우깁니다.
이런일로 다큰 어른이 싸우기도 그렇게 기분은 상하고 화가나서 같이 있던 지인들 한테 다 물어봤는데 다들 빌려준거 맞다고 합니다.
근데 정작 본인만 내가 준거라고 우기면서 저보고 정 5만원이 아까우면 보내준답니다.
5만원이 아깝고 안아깝고의 문제가 아니라 전 빌려준거와 그냥 준거의 대해서 확실히 하고 싶었던 겁니다.
솔직히 이미 기분도 상하고 그 5만원 받고 더 불편해 질까봐 계좌번호 보내라는데 보내진 않았어요. 이미 언니나 나나 기분은 둘다 상한 상태이고 이틀후 또 모임에서 봐야 하는데 솔직히 불편해서 가기도 싫네요.
답답한 마음에 글남겨봅니다.
https://m.pann.nate.com/talk/368743498
빌려준건지 그냥준건지 | 네이트 판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남겨봅니다.한달전 지인들과 모임이 있어서 삼겹살집에 갔습니다.술도 한잔씩하고 분위기도 좋고 다들 기분이 업되어 있었는데 한알바생이 들어오는 겁니다.옆에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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